비싼 로지텍 MX 마스터 2S 마우스, 버리지 말고 쉽게 직접 고치는 방법
낡고 고장 난 로지텍 MX 마스터 2S, 새것처럼 되살리는 마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로지텍 MX 마스터 2S 마우스 직접 고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 마우스는 2017년에 출시된 최고급 모델로, 손목이 편안해서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3년에서 4년 정도 사용하다 보면 손이 자주 닿는 휠(가운데 둥근 바퀴) 부분의 고무가 딱딱하게 굳어서 부서지거나, 배터리 수명이 닳아 금방 방전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10만 원이 훌쩍 넘는 비싼 마우스를 고작 고무가 벗겨졌다고 버리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해외 직구(인터넷으로 외국 물건을 직접 사는 것)를 통해 저렴하게 부품만 사서 갈아 끼우면 앞으로 3년은 거뜬하게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는 분들도 천천히 따라 하실 수 있도록, 제가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리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마우스 분해 및 부품 교체 순서 (휠과 배터리 중심)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교체할 새 부품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해외 쇼핑몰에서 마우스 휠, 새 배터리, 그리고 마우스 바닥에 붙이는 미끄럼 방지 스티커(스케이트라고 부릅니다)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배송은 보통 한 달 정도 여유를 두고 기다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품이 모두 도착했다면 아래의 순서대로 천천히 분해를 시작해 보세요.
첫째, 마우스 바닥의 숨겨진 나사 찾기: 마우스 앞쪽에 있는 '별 모양' 나사 두 개를 먼저 풀어줍니다. 그다음 바닥에 붙어 있는 까만색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일자(-) 드라이버로 살살 긁어내듯 떼어냅니다. 이 스티커 아래를 보시면 십자(+) 모양 나사들이 숨어 있습니다. 이 나사들도 모두 풀어주세요. (참고로 별 모양 나사는 작고, 십자 모양 나사는 조금 더 굵고 깁니다.)
둘째, 조심스럽게 뚜껑 열기: 나사를 모두 풀었다면, 마우스의 위와 아래 껍데기를 살짝 힘을 주어 벌려줍니다. 그러면 마우스가 반으로 나뉘면서 안쪽에 있는 배터리와 기판이 보입니다.
셋째, 휠과 배터리 교체하기: 바스라진 옛날 휠의 나사를 풀어 빼내고, 새로 산 깨끗한 휠을 그 자리에 그대로 끼워줍니다. 배터리 역시 기존 배터리(500mAh 용량)를 조심스럽게 떼어내고, 새로 산 배터리(450mAh 용량 등)로 선을 연결해 바꾸어 줍니다. 조립은 분해했던 순서를 거꾸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 알아두면 이득인 실전 팁: 끈끈한 배터리 떼어낼 때 주의점
마우스 안을 열어보면 기존 배터리가 아주 강력한 접착제로 단단하게 붙어 있습니다. 무리해서 힘으로 확 잡아 뜯으면 배터리를 받치고 있는 얇은 플라스틱 부품이 부러질 수 있습니다. 절대 급하게 떼지 마시고, 얇은 플라스틱 카드나 도구를 배터리 밑으로 살살 밀어 넣어서 끈끈이를 조금씩 떼어내며 분리하셔야 안전합니다.
부품 교체 시 반드시 주의해야 할 3가지
- 아주 작은 철사를 잃어버리지 마세요: 휠을 교체하기 위해 부품을 만지다 보면, 휠 안쪽에 들어가는 머리카락처럼 얇고 아주 작은 철사가 빠질 수 있습니다. 이 철사가 없으면 휠이 정상적으로 굴러가지 않습니다. 분해할 때 책상 위를 깨끗하게 치워두고, 부품이 튀어나가지 않게 조심하세요.
- 나사 위치를 사진으로 꼭 찍어두세요: 나사의 크기와 모양(별 모양, 십자 모양)이 위치마다 다릅니다. 나중에 다시 조립할 때 헷갈리지 않도록, 분해하는 과정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기록해 두시는 것이 가장 큰 비법입니다.
- 새 휠은 처음엔 뻑뻑할 수 있습니다: 휠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나면 버튼을 누를 때 예전보다 조금 뻑뻑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조립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새 부품이라 아직 손에 길들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며칠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지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기계를 만져본 적 없는 초보자나 나이 든 사람도 혼자서 고칠 수 있을까요?
A.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글만 보고 따라 하기 걱정되신다면,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유튜브 등)에서 'MX Master 2S 분해 조립'이라고 검색해 보세요. 화면을 멈춰가며 똑같이 따라 하시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급하게 마음먹지 마시고 천천히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부품 가격은 대략 얼마나 드나요?
A. 인터넷 해외 직구를 이용하시면 휠, 배터리, 바닥 스티커를 모두 합쳐서 대략 1만 원에서 2만 원 사이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새 마우스를 사는 것보다 훨씬 돈을 절약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Q. 마우스 바닥 미끄럼 방지 스티커(스케이트)는 안 샀는데 어떡하죠?
A. 기존에 붙어 있던 것을 조심스럽게 떼어서 나중에 양면테이프 등으로 다시 붙여서 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떼어내는 과정에서 모양이 구부러지고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웬만하면 부품을 주문하실 때 바닥 스티커도 몇천 원 안 하니 함께 새것으로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글을 마치며
손에 익고 정든 물건을 고쳐 쓰는 것은 돈을 절약하는 것 이상의 기쁨이 있습니다. 꼬질꼬질했던 마우스 휠이 새하얗게 변하고, 배터리 걱정 없이 쌩쌩하게 작동하는 마우스를 보면 큰 성취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버리지 마시고, 주말에 시간을 조금 내어 훌륭한 나만의 맞춤 수리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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